HWPL 대구경북지부, 세계평화 선언 1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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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3-05-26 14:43본문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서 평화 염원 DPCW 캠페인 펼쳐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 10주년 기념식에서 HWPL 이만희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HWPL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구경북지부가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 화합의광장에서 ‘새로운 10년, 평화제도의 정착’이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선언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송출된 HWPL 대표 및 행사 주관 대표들의 기념사를 비롯해 내빈축사, 10주년 기념영상 시청, 평화유공자 감사장 수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를 포함한 59개국 89곳에서 이달 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2013년 5월 25일 대한민국 서울평화의 문 앞에서 공표된 ‘세계평화선언문’의 주요 정신과 ‘평화 걷기’를 포함해 시민사회가 다방면으로 주도한 국제적 평화 운동의 의의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 행사에 참석한 HWPL 대구경북지부 회원 및 인사, NGO단체장, 청년단체 등 1000여명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 지지서명 1000만건 달성 캠페인을 펼쳐 평화를 염원했다.
이날 발표한 세계평화선언문 10주년 공동성명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화 제도화 정착의 필요성 강조 ▲세계 각국 시민에게 LP(Legislate Peace, 평화의 법제화) 프로젝트 동참 요청 등을 골자로 한다.
성명에 따르면 10년 전 공표된 세계평화선언문은 ▲민주주의 ▲정의 ▲시민의 자유와 평등 ▲종교의 자유와 책임 원칙에 기초해 ‘힘의 통치’에서 ‘법의 통치’로의 이행을 추구하기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으로 발전했다.
또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 10년간 120개국 이상에서 종교 간 대화, 평화 교육, 국가 지도자에 대한 평화 촉구, 청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수백만 명의 참가자 등을 달성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 성명을 통해 HWPL과 참여 기관은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제16번 ‘평화, 정의, 강력한 제도’에 따라 국제협력을 통해 평화를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중재 노력에 참여하고 인식을 제고하며, 분쟁 지역에서 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며 시민 사회 참여를 위한 모범 사례를 장려할 것을 약속했다.
HWPL 대구경북지부가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 화합의광장에서 ‘새로운 10년, 평화제도의 정착’이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선언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HWPL HWPL 이만희 대표는 이날 자신이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최전방에서 직접 겪은 참혹한 전쟁의 비극, 전쟁 후 폐허가 된 과거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기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HWPL이 출범한 목적이 있다. 전쟁 종식과 평화, 나아가 통일을 HWPL이 앞장서서 이뤄 나가야 한다. 나라에 어린아이들이 태어나고 있다. 어떤 나라를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겠느냐”고 물으며 “문명이 밝아진 이 때에 부딪치고 싸우지 말자. 오늘을 잊지 말자. 우리는 다 평화의 가족이다. 여러분의 뜻을 모아 평화와 통일을 이뤄야 한다. 이 일에 동참해주기를 부탁한다. 보다 나은 세상이 오도록 한 해 동안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HWPL 손경찬 홍보대사는 “이번 행사가 뜻깊은 이유는 세계평화가 단순히 말과 글로만 선포된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10년 간 HWPL의 행보는 우리가 연대하고 하나되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시사했다.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소망하면, 평화는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6.25 참전 유공자 김재복(91) 어르신은 “참혹한 전쟁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런 행사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며 “많은 사람들이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장기동에서 온 최민석(42)씨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뉴스로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전쟁을 종식 시키고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답이 DPCW라는 것을 확신했다”며 “하루빨리 DPCW가 제정되고 평화의 가치를 모두가 깨달아 안타까운 희생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email protected]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 10주년 기념식에서 HWPL 이만희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HWPL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구경북지부가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 화합의광장에서 ‘새로운 10년, 평화제도의 정착’이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선언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송출된 HWPL 대표 및 행사 주관 대표들의 기념사를 비롯해 내빈축사, 10주년 기념영상 시청, 평화유공자 감사장 수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를 포함한 59개국 89곳에서 이달 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2013년 5월 25일 대한민국 서울평화의 문 앞에서 공표된 ‘세계평화선언문’의 주요 정신과 ‘평화 걷기’를 포함해 시민사회가 다방면으로 주도한 국제적 평화 운동의 의의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 행사에 참석한 HWPL 대구경북지부 회원 및 인사, NGO단체장, 청년단체 등 1000여명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 지지서명 1000만건 달성 캠페인을 펼쳐 평화를 염원했다.
이날 발표한 세계평화선언문 10주년 공동성명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화 제도화 정착의 필요성 강조 ▲세계 각국 시민에게 LP(Legislate Peace, 평화의 법제화) 프로젝트 동참 요청 등을 골자로 한다.
성명에 따르면 10년 전 공표된 세계평화선언문은 ▲민주주의 ▲정의 ▲시민의 자유와 평등 ▲종교의 자유와 책임 원칙에 기초해 ‘힘의 통치’에서 ‘법의 통치’로의 이행을 추구하기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으로 발전했다.
또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 10년간 120개국 이상에서 종교 간 대화, 평화 교육, 국가 지도자에 대한 평화 촉구, 청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수백만 명의 참가자 등을 달성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 성명을 통해 HWPL과 참여 기관은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제16번 ‘평화, 정의, 강력한 제도’에 따라 국제협력을 통해 평화를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중재 노력에 참여하고 인식을 제고하며, 분쟁 지역에서 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며 시민 사회 참여를 위한 모범 사례를 장려할 것을 약속했다.
HWPL 대구경북지부가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 화합의광장에서 ‘새로운 10년, 평화제도의 정착’이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선언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HWPL HWPL 이만희 대표는 이날 자신이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최전방에서 직접 겪은 참혹한 전쟁의 비극, 전쟁 후 폐허가 된 과거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기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HWPL이 출범한 목적이 있다. 전쟁 종식과 평화, 나아가 통일을 HWPL이 앞장서서 이뤄 나가야 한다. 나라에 어린아이들이 태어나고 있다. 어떤 나라를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겠느냐”고 물으며 “문명이 밝아진 이 때에 부딪치고 싸우지 말자. 오늘을 잊지 말자. 우리는 다 평화의 가족이다. 여러분의 뜻을 모아 평화와 통일을 이뤄야 한다. 이 일에 동참해주기를 부탁한다. 보다 나은 세상이 오도록 한 해 동안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HWPL 손경찬 홍보대사는 “이번 행사가 뜻깊은 이유는 세계평화가 단순히 말과 글로만 선포된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10년 간 HWPL의 행보는 우리가 연대하고 하나되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시사했다.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소망하면, 평화는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6.25 참전 유공자 김재복(91) 어르신은 “참혹한 전쟁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런 행사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며 “많은 사람들이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장기동에서 온 최민석(42)씨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뉴스로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전쟁을 종식 시키고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답이 DPCW라는 것을 확신했다”며 “하루빨리 DPCW가 제정되고 평화의 가치를 모두가 깨달아 안타까운 희생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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