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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신라고취대, 국악으로 즐기는 봄꽃음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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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애경 작성일23-02-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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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더 최성수, 경주시립합창단 등 특별출연
경주 공연에서 초연되는 레퍼토리 등 ‘풍성’
3월 3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봄꽃음악회 ‘찬란한 유산’을 3월 3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연다.
국악으로 즐기는 봄꽃음악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봄꽃음악회 ‘찬란한 유산’을 무대에 올린다.

경주시 주최, 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3월 3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 총연출과 지휘는 경주시립신라고취대 김성우 예술감독이 맡으며 악장 신성원, 안무장 이수민, 단무장 장성우, 피리에 정지태, 서준형 등이, 대금에 조민수, 조재홍 등이, 소금에 성초연, 해금에 최수진, 두한별 등이, 가야금에 이정원, 김아름낭 등이, 거문고에 박선미, 황한얼 등이, 아쟁에 박나울, 조혜령 등이, 타악에 박성용, 김희용 등이, 민요에 김수연, 곽민진 등 신라고취대 단원들이 연주한다.

이날 특히, 가수 최성수와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김경애(대금)를 비롯, 박선미(거문고), 임소연(판소리), 경주시립합창단,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또 신혜원(해금), 김건영(신디사이즈), 박경동(베이스 기타) 등이 객원 연주자로 협연한다.

이날 선보일 프로그램들로는 ‘죽향’, ‘강상 유월’, ‘선죽교 피다리’, ‘대한이 살았다’,  ‘내가 사는 경주는-고향의 봄’ 등이다.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관현악 협주곡으로 구성한 ‘죽향’은 대금이 갖는 본래 소리를 가장 충실하게 표현한다. 거문고 협주곡 ‘강상유월’은 거문고 협주곡으로 강 위에 달이 노니는 풍경을 거문고 특유의 주법과 장단감을 극대화한 곡이다.

‘소녀의 기도-선죽교 피다리’, ‘대한이 살았다’는 이번 경주 공연에서 초연되는 곡으로, 유관순 등 여성독립운동 7인이 작사한 곡으로 특히 눈길을 끈다.

3.1운동 직후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 7인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대한 독립의 간절한 소망과 기도를 표현한 곡이다.

‘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살았다.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다’라는 가사의 일부만 보더라도 당시 여성독립운동가의 결기를 짐작할 수 있다.

또 ‘내가 사는 경주는-고향의 봄’, ‘모두 다 꽃이야-문어의 꿈’은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이 연주한다.

끝으로, ‘동행-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는 감미로운 미성의 발라더 최성수가 중장년층의 애창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곡을 국악관현악과 함께 연주한다.

이번 공연 관련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1899-2138)로 문의하면 된다. 전좌석 5000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이나 경주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신라 음악의 철저한 고증과 재연으로 탄생된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고취대 행렬 및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전통 음악으로부터 현대적 창작 음악까지 폭넓게 연주해 풍성한 국악 관현악단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선애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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