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1분기 내 'TK신공항건설㈜' 설립…"신공항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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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3-11-20 13:31본문
20일 서울에서 SPC 참여기업 대상 ‘신공항 투자설명회’ 개최
국방부와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체결로 군 공항 이전사업 본격화
삼성·현대·IBK‧NH 등 대기업·건설사·금융기관, 중앙부처 등 대거 참석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신원식국방부 장관이 20일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가 내년 1분기 내에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을 수행할 '(가칭)TK신공항건설㈜'을 설립한다.
시는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또 투자설명회에 앞서 국방부와 신공항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기 위한 필수절차인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도 체결했다.
'기부대양여 방식'은 사업 주관 기관에 대체시설(TK신공항)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폐지 된 재산(현 K2)을 양여해 국가시설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합의각서에는 대구시와 국방부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신뢰·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각 기관의 책임, 역할, 권한 등에 대한 합의사항, 기부재산, 양여재산의 내역과 평가시기, 재정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합의각서 체결로 대구시는 실질적인 군 공항 이전사업의 시행자 지위를 확보했다. 또 11조5000억원 이상의 군 공항, 공군 부대, 군사시설 등을 이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책임지고 시행하고 이전사업을 대행할 사업대행자(SPC) 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신공항특별법’ 등 관련 법률상 사업대행자(SPC)는 공공기관이 전체 지분의 50%를 넘어야 하고 참여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이에 시는 한국공항공사 등 국가공기업 및 대구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과 연내 신공항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4분기 내에 ‘TK신공항건설㈜’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네번째로 열린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참여에 관심이 많은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대우건설·디엘이앤씨·동부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KDB산업은행·IBK투자증권·NH아문디자산운용·대구은행 등 금융기관, 삼성전자·신세계 등 대기업 등에서 대거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에 있어 건설 투자자(CI),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대행자(SPC) 참여가 가능하다.
또 신공항 사업 유관 부처인 국방부·국토부, 한국공항공사·LH·한국도로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이번 설명회에서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는 지난 6월 투자설명회 이후 진전된 내용인 기부대양여사업 심사 통과 및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결과 등을 포함한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조성되는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종전부지 주변지역(128만평) 연계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조합 방식의 시민참여 펀드 조성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구 분할 및 동시 착공으로 공기 단축 등의 사업성 보강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SPC 민간참여자에 대한 개략적인 공모지침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역사상 최대 규모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신공항 주변 지역은 에어시티와 첨단산업단지, 항공물류단지 등을 조성해 대구경북 미래 50년 성장의 초석이 될 거대 신공항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항이 떠난 K-2 후적지 210만평과 주변지역 128만평은 금호강과 연결된 물의 도시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상업‧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함으로써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건설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 사업"이라며 “기부대양여 차액 국가 보전이 담긴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의 안정성이 담보됐을뿐만아니라 K-2 후적지와 주변지역 연계개발 등을 통해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객관적으로 분석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email protected]
국방부와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체결로 군 공항 이전사업 본격화
삼성·현대·IBK‧NH 등 대기업·건설사·금융기관, 중앙부처 등 대거 참석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신원식국방부 장관이 20일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가 내년 1분기 내에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을 수행할 '(가칭)TK신공항건설㈜'을 설립한다.
시는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또 투자설명회에 앞서 국방부와 신공항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기 위한 필수절차인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도 체결했다.
'기부대양여 방식'은 사업 주관 기관에 대체시설(TK신공항)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폐지 된 재산(현 K2)을 양여해 국가시설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합의각서에는 대구시와 국방부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신뢰·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각 기관의 책임, 역할, 권한 등에 대한 합의사항, 기부재산, 양여재산의 내역과 평가시기, 재정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합의각서 체결로 대구시는 실질적인 군 공항 이전사업의 시행자 지위를 확보했다. 또 11조5000억원 이상의 군 공항, 공군 부대, 군사시설 등을 이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책임지고 시행하고 이전사업을 대행할 사업대행자(SPC) 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신공항특별법’ 등 관련 법률상 사업대행자(SPC)는 공공기관이 전체 지분의 50%를 넘어야 하고 참여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이에 시는 한국공항공사 등 국가공기업 및 대구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과 연내 신공항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4분기 내에 ‘TK신공항건설㈜’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네번째로 열린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참여에 관심이 많은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대우건설·디엘이앤씨·동부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KDB산업은행·IBK투자증권·NH아문디자산운용·대구은행 등 금융기관, 삼성전자·신세계 등 대기업 등에서 대거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에 있어 건설 투자자(CI),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대행자(SPC) 참여가 가능하다.
또 신공항 사업 유관 부처인 국방부·국토부, 한국공항공사·LH·한국도로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이번 설명회에서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는 지난 6월 투자설명회 이후 진전된 내용인 기부대양여사업 심사 통과 및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결과 등을 포함한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조성되는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종전부지 주변지역(128만평) 연계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조합 방식의 시민참여 펀드 조성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구 분할 및 동시 착공으로 공기 단축 등의 사업성 보강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SPC 민간참여자에 대한 개략적인 공모지침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역사상 최대 규모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신공항 주변 지역은 에어시티와 첨단산업단지, 항공물류단지 등을 조성해 대구경북 미래 50년 성장의 초석이 될 거대 신공항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항이 떠난 K-2 후적지 210만평과 주변지역 128만평은 금호강과 연결된 물의 도시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상업‧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함으로써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건설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 사업"이라며 “기부대양여 차액 국가 보전이 담긴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의 안정성이 담보됐을뿐만아니라 K-2 후적지와 주변지역 연계개발 등을 통해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객관적으로 분석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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