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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업 10곳 중 9곳 "내년 경제상황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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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2-11-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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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올해 실적 및 내년도 전망 조사 발표
응답기업 절반 올해초 세운 목표치 달성 어려워

                                                                                              워드클라우드생성기 활용해 작성. 사진제공=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9곳이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불황'으로 전망했다. 특히 절반의 기업은 올해 초 세운 목표치 달성도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2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지역 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2년 실적 및 2023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10곳 중 9곳(93.6%)이 ‘불황’을 전망했다. 지난해 동일한 조사에서 불황을 전망했던 비율(63.3%)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내년도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이유로 ‘금리 인상, 자금경색에 따른 자금 조달 애로’(79.4%)의 영향이 가장 컸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41.6%), ‘세계경제 회복의 불확실성 증가’(29.6%) 등을 답했다.

또 응답기업의 절반정도(54.2%)는 올해 초 세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답했고 ‘달성(근접)’했다는 응답도 40.2%에 달했다.

목표치에 미달한 가장 큰 요인은 ‘내수시장 둔화’(56.3%)로 나타났고 기존에 지역 기업의 주요 애로로 부각되지 않았던 ‘원자재 수급 및 물류 불안’(37.8%)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 2순위로 집계돼 부정적 요소로 부각됐다.

얼해 대구 경제를 ‘한 단어’로 선정해 달라는 질문에 ‘경기침체, ’불황‘, ’어려움‘이 가장 많이 언급됐고, 그 뒤를 이어 ‘불안’, ‘힘듦’, ‘위축’, ‘어두움’, ‘진퇴양난’, ‘풍전등화’ 등이 집계돼 상위 10개 단어가 모두 부정적인 단어로 나타났다.

또 올해 지역 경제 최대 이슈로는 ‘대구 부동산 시장 침체’, ‘3고 현상(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민선 8기 출범’이 3위 안에 선정됐다.

아울러 응답 기업은 올 한해 노동 분야(4.28점)에서 규제가 가장 심각했고 다음으로 세제 분야(4.65점), 환경 분야(4.87점) 순으로 힘들었다고 평가해 모든 분야에서 애로 강도가 보통(5점)을 미달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가 발의한 법인세법 개정안 관련 응답기업의 42.0%가 ‘세금 감면’을 예상했고, 감면된 세금 활용 계획으로 ‘부채 상환’(45.7%), ‘신규 투자 여력 확보’(35.2%), ‘신규채용 및 근로자 임금 상승기여’(31.4%), ‘사내유보금으로 축적’(19.0%) 순으로 답했다.

법인세법 개정에도 세금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기업의 경우, 매출액 자체가 작아 감면 효과가 크지 않거나 당사에 해당되는 세율에 변동이 없다고 답해 향후 법인세법 개정 방향이 지역 중소기업에게 더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세율을 추가로 낮추거나 과세표준 구간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올해 기업 실적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내년을 바라보는 기업의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워 걱정된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노력해 내년도에는 대구를 나타내는 한 단어에 긍정적인 단어가 언급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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